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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전하는 삶

퇴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 극복하기

 

저는 7년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!

 

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, 저도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.

 

막상 퇴사를 한다고 생각하니, 회사에 처음 입사를 하고, 명함을 받았을 때, 회사 출입카드를 목에 걸었을

때 설레이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. ㅎㅎ

 

7년이라는 시간 동안, 회사에 애사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.

 

하지만 점점 회사 위주로 돌아가는 제 하루하루에 대해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고요.

매일매일 출근을 하기위해 일어나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퇴근을 하고, 매일 주말을 기다리고,

얼른 퇴근시간이 오기만을 바라고…  

 

이런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평범한 일상속에서 저는 지루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.

그러다 3년이 5년이 되고, 5년이 7년이 되면서 점점 이런 지루한 일상에 안주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

기 시작하였습니다.

 

그런데 결심한다고 바로 퇴사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.

퇴사를 결심해도 제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   

 

첫번째로 가장 큰 이유는,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사라지는 것이 였습니다.

제가 벌던 수입이 사라지면 남편이 버는 월급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씀씀이가 큰 저희 부부에게 가장 큰

이유이긴 했어요.

 

하지만 저는 몇 년간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, 저희에겐 아직 아기가 없고 조금 미안하지만 충분히 줄일 것

은 줄이고, 아끼고 하면 남편 월급으로도 살수는 있겠다 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! (여보 미안ㅋ)

 

*제가 정리하고 있는 가계부에 대해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, 다음에 포스팅 하면 좋을 것

같네요! ㅎㅎ

 

두번째 이유는, 퇴사 후 Plan이 명확하지가 않다는 것입니다.

퇴사 후 Plan은 이직을 할 것이냐, 창업을 할 것이냐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

저는 우선 7년동안 업계에 있으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업무에 좀 질렸는지 이직은 생각이 들지

않더라고요.

 

경력이 단절되는게 아깝지 않냐 주위에서 많이 이야기했는데,

경력 생각하다가 한번 뿐인 인생인데 해 보고 싶은 것, 하고싶은 것을 못한다는 것은,

너무 슬픈 일이더라고요.

 

이직을 하더라도, 또 퇴사를 하고 싶을 것 같고 그런 생각에 창업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.

 

그렇다면 무엇으로 창업을 할 것인가? 인데, 사실 현재까지도 고민 중이랍니다.

저의 경우에는 퇴사를 하기로 하고 회사에서 퇴사가 결정되기까지 약 한달 정도가 걸렸고 인수인계까지

또 한달이 걸려서 약 2달의 시간이 있어서 그 2달 동안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.

 

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, 퇴사를 결심하기 전에 퇴사 후 plan을 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!

 

세번째 이유는, 후회를 하면 어떻하지? 라는 생각입니다.

퇴사를 결심했는데 나중에 괜히 퇴사했다. 후회를 하면 어떻하지? 라는 생각에 퇴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.

 

하지만, 사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을 하고, 인생에 수많은 선택을 하고 살아갑니다.  

밥을 먹을까 말까. 지하철을 탈까 버스를 탈까. 전화를 할까 문자를 할까. 등등


 

모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후회를 하더라도 내 선택에 대한 후회이고, 지금 내가 하고싶은 대로

하지 않으면 그 선택에 대해서 또 후회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어떠한 선택이건 나는 내 선택을 믿고 더 좋은 방향의 선택이다 라는 생각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.

 

 

저는 퇴사도 용기고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.

그만큼 퇴사가 쉽지 않다는 말이겠죠.

 

하지만 결심하고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해보니,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느꼈던 설레임이 생기더라고요.

앞으로 퇴사 후의 삶이 어떨까. 내 인생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. 이런 설레이는 생각들에 말이에요.

 

퇴사까지 약 3주가 남아있는데, 남아있는 기간동안 잘 마무리하고 7년동안 다닌 나에게 고생했다!

라고 토닥토닥 해주고,

퇴사 후에 무엇을 할지 List up해서 하나하나 지워나가고 앞으로 퇴사후의 삶에 대해 Planning 해 봐야

겠습니다!

 

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!